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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은혜 (신동설목사, 대전서노회, 조치원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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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뉴스
기사입력 2020-04-05

 

  © 예장통합뉴스



 

그 은혜

 

그냥 

살았습니다.

 

어쩌다 

교회에 나갔습니다.

 

처음 본

사람들의 친절함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또 가고 싶었습니다.

 

한번 두번

일년 이년

십년 오십사년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분은

늘 머리에 계셨고

마음은 늘 무거웠고

힘든 날이 더 많았습니다.

 

어느 날

그분께서 조용히 다가와 

내 마음에 계셨고 

늘 함께 하셨다는 것을

그분의 영이 알게 하셨습니다.

 

그분께서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사 오시던 날

 

그분께서 

나를 위해 말할 수 없이 

당하신 그 고통이...

 

나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의

그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며 

요동을 치는 그 순간

 

주체할 수 없는 

감동과 감격이 넘쳤고

눈물로 범벅이 되어

구슬픈 짐승소리만 울렸습니다.

 

그 날

 

그 은혜

그 고통

그 사랑

 

그 깊으신 뜻이 

무엇인지 알게 하신 날

난 결코 잊을 수 없어

마음에 새겼습니다.

 

그분이 

날 위해 생명을 던지신 

그 사랑을 기억하며

그 은혜를 곱씹고 있습니다.

 

나 같은 것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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