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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구 대표회장의 글을 읽고

제주노회 류승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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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뉴스
기사입력 2020-05-18

 

 

▲     ©예장통합뉴스

 

 

 

최경구 대표회장님의 글은 논리적이면서 설득력이 있고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신앙적이면서도 호소력이 있는 메시지입니다. 장로회 총회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다룰 수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지난 104회 총회에서 많은 불만들이 있었지만 서로 양보하여 화합을 이루기 위하여 이러한 결의를 한 것이고, 총대들 역시도 총회를 염려하는 마음에서 한 일인데, 28조 6항을 근거로 하여 법을 어겼다고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죽이나 법 조문이 근거가 없으면 사문화 된 법조문, 폐기해야 할 법조문을 가지고 법을 어겼다고 하면서 지난 104회기 총회의 결의를 번복하는 헌의안을 올리는 것입니까? 

  이들의 양심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세상에서 대기업을 정죄하고 비난하듯이 대형교회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위임목사를 계승하는 것이 아버지의 명예와 부와 권세를 이어가는 세습으로 규정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헤 봅니다.   

 

 우리 모두 다 잘 알고 있는 열왕기상 3장에서 나오는 성경의 이야기입니다. 쉬운성경의 번역을 이용하여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목 :  「솔로몬이 지혜로운 판결을하다」 

 

(해설 :  어느 날, 창녀 두 명이 솔로몬 왕에게 왔습니다. 그 중 한 여자가 말했습니다.)

 

창녀 A :  “내 주여, 이 여자와 나는 한 집에서 살고 있는데, 내가 아이를 낳았습니다.  내가 아이를 낳은 지 삼 일 만에 이 여자도 아이를 낳았습니다. 우리는 함께 있었고, 우리 두 사람 말고는 아무도 집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이 여자가 자기 아이를 깔고 자는 바람에 아이가 죽어 버렸습니다. 이 여자는 내가 자는 사이에 내 곁에 있던 내 아들을 데려가서 자기 품에 안고는 자기의 죽은 아이를 내 품에 뉘여 놓았습니다. 이튿날 아침, 내 아들에게 젖을 먹이려고 보니, 아이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봤더니 그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해설 :  그러자 다른 여자가 말했습니다.

 

창녀 B : “아니다. 살아 있는 아이가 내 아들이고, 죽은 아이가 당신 아들이다.”

 

해설 : 첫 번째 여자가 말했습니다. 

 

창녀 A “아니다. 죽은 아이가 당신 아들이고, 살아 있는 아이가 내 아들이다.” 

 

해설 : 이처럼 두 여자가 왕 앞에서 다투었습니다. 솔로몬 왕이 말했습니다.

 

솔로몬 :  “두 사람 모두, 살아 있는 아이는 자기 아들이고, 죽은 아이는 다른 여자의 아들이라고 하는구나.”

 

해설 : 솔로몬 왕은 신하들을 시켜 칼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신하들이 칼을 가져오자,  왕이 말했습니다.

 

솔로몬 :  “살아 있는 아이를 둘로 나누어라. 그래서 두 여자에게 반 쪽씩 나누어 주어라.”

해설 : 살아 있는 아이의 진짜 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위하는 마음이 불붙듯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왕에게 말했습니다. 

 

창녀 A : “내 주여, 제발 그 아이를 죽이지 말고 저 여자에게 주십시오.” 

 

해설 : 그러나 다른 여자는

 

창녀 B :  “우리 둘 가운데서 아무도 그 아이를 가지지 못하게 그냥 나누어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해설 : 그러자 솔로몬 왕이 말했습니다.

 

솔로몬 : “아이를 죽이지 마라. 그 아이를 첫 번째 여자에게 주어라. 저 여자가 진짜 어머니다.”

 

해설자 : 솔로몬 왕의 판결 이야기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왕을 두려워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솔로몬 왕이 하나님의 지혜로써 재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재판은 사실관계를 확인함에 있어서 모성애를 가지고 있는 여인이 친 엄마임을 밝혀내는 지혜가 있었던 것이며 이러한 졔혜로운 판결은 당대뿐만 아니라 오늘에 이르도록 지혜로운 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위하여 충성을 다하시는 김태영 총회장님, 그리고 신정호 부총회장님과 임원들께서는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의 주권을 존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판단하고 지난 104회기의 총회의 결의가 가지고 있는 뜻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화목한 총회가 되도록 지혜롭게 처리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당시 총회의 결의는 법리 논쟁도 아니었고,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결의도 아니었습니다. 각자의 입장만을 주장하게 되면 더 이상 얻는 것 보다 잃어 버리는 것이 더 많겠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28조 6항은 이미 사용할 수 없는 법조문이 되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하여 옯고 그름을 판다는 것은 썩은 동아리 줄을 붙 잡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가야할 방향성은 하나님의 주권을 회복하는 길이며 대한예수교 장로회의 총회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며, 잃어 버린 교회의 리더십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행여나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하는 인본주의와 대기업을 정죄하듯이 대형교회를 비난하는 사회주의적인 관점에서 보면 안됩니다. 

 그리고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이나 율법주의자들처럼 정죄하고 비난하고 죽이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다시 한번 김태영 총회장님과 신정호 부총회장님 그리고 임원여러분들께서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권세를 가지시고 성경과 헌법, 신앙과 상식, 교회의 관습과 전통을 판단 근거로 하여, 본 교단의 총회는 물론이고 나라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총회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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