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논평) 광화문 집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

벌거숭이 임금님과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가 -가 +

예장통합뉴스
기사입력 2020-08-27

 

▲     ©예장통합뉴스

 

 

                        논평

          광화문 집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

 

광화문에는 우리나라 국보급 인물인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우뚝 서 있다. 현 문재인 정부는 이 광화문 촛불을 중심으로 세워진 정부라고 한다. , 당시 대통령의 잘못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복판인 광화문에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아기 엄마들까지 유모차를 끌고 목 놓아 외친 장소가 광화문이며 그 목소리에 태동한 정부가 문재인 정부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는 촛불 국민이 세운 정부라고 한다.

 

지난 8.15 광복절에 광화문에 수만명이 모여드는 집회가 있었다. 그날 광화문을 중심으로 시청과 경복궁 인근까지 다양한 집회가 개최 되었다. 또한 얼마 전에 자살한 고 서울시장 박원순의 장례식과 대한민국 국군의 영웅으로 칭하는 고 백선엽 장군의 장례식도 광화문에 모여서 장례를 치른 것이다. .

 

이날 집회에 대해 서울시는 반대했으나 법원은 헌법을 근거로 원칙적으로 국민의 집회의 자유를 막을 수 없다 라고하여 서울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날 집회를 부분적으로 허락한 것이다.

 

광화문의 목소리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

 

▲     ©예장통합뉴스

 

그 옛날 왕정시대는 백성들의 삶과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임금이 변장을 하고 민정을 살핀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임금님이 직접 왕궁을 이탈하여 변복을 하고 임금이신데 임금이 아닌척 하면서 백성들의 삶과 그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알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휼륭한 임금은 자신의 민정시찰에서 듣고 본 것을 국정 운영에 참고하는 것이다.

 

지금은 국민의 요구와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와대에 신문고 형식의 국민청원 게시판이 있다. 이는 국민들 누구나 자신들의 목소리를 글로 담아 청원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재앙에 다중이 모이는 집회는 자신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마땅히 자제해야 한다. 또한 정부 당국의 요구에 국민은 순종하는 것이 국가 공동체를 위해 당연한 것이다.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킨 바로 그 장소가 광화문이다. 이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고 불과 몇년이 안된 지금에서야 왜 국민들이 또 광화문에 모여들고 있는지 ? 코로나19라는 재앙 가운데 정부 당국이 다중 집회를 막고 있는 가운데 왜 ? 그들이 광화문에 모여서 청와대까지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서울시가 떠나가도록 목 놓아 외칠까 ?

 

이들이 코로나19라는 위험을 무릅쓰고 정부 당국이 극구 말리는데도 무엇 때문에 광화문에 나갔을까 ? 정부 당국은 무조건 그들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그들이 부르짖는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 광화문에 모여서 수만명이 목 놓아 부르짖는 그들의 목소리는 일반 언론들까지 오간데 없고 코로나19에 대한 것만 정부와 언론의 대주제가 된 것이고 그들이 우리나라 코로나19를 전국에 퍼나른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이는 광화문에 나간 우리 국민들이 참으로 억울하다 할 것이다.

 

광화문의 언어 순화

 

광화문 언어는 정말 순화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싸구려 옷이나 물건이라도 포장을 잘하면 좋게 보이고 가져가는 사람도 기분이 좋다. 그런데 아무리 내용물이 좋아도 포장이 안 좋으면 내용물도 안 좋아 보인다.  광화문의 언어는 순화할 필요가 있다. 그들의 주장이 자신들의 입장에서 정당하다고 해도 대통령에 대한 기본 예의와 언어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 그런데 광화문에 모여서 쓰는 언어는 문제가 많은 것이다. 정당한 말이라도 꼭 필요한 말이라도 정부와 국민들에게 그 말이 먹어 주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

 

그래서 광화문의 목소리는 어디 가고 주객이 전도된 듯 코로나19만 난무한 것인지 ? 그렇다면 광화문 목소리는 실패한 것이다. 그러나 거름더미에서 장미꽃을 피우듯이 실패한 목소리에도 들을 말이 있을 것이다비행기가 하늘을 나르려면 양날개가 있어야하고 하늘을 나르는 새들도 양 날개가 있어야 정상적으로 하늘을 균형 있게 나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는 양 날개가 있는지 ?

 

만약에 혹여 한 날개만으로도 나를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 또는 한 날개를 양 날개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 그렇다면 언젠가는 추락하고 말 것이요. 이것이 역사의 진리이다.  촛불로 세운 정부가 이제 그 불이 다시금 자신을 향할때는 무섭게 번져 나갈 것이다. 불은 초장에 꺼야지 상당 부분 번지고 나면 끄기 어렵다 . 흔히들 백성의 소리는 하늘의 소리라고들 한다. 누구든지 하늘의 소리를 끝까지 거역한다면 그 다음은 무서운 일이 벌어지는 것은 순리요. 역사가 증언하고 있다.

 

벌거숭이 임금님이 될까 두렵다.

 

▲     ©예장통합뉴스

 

벌거벗은 임금의 동화에서 남들은 벗은 것을 다 아는데 정작 벌거벗은 임금은 모르고 거리를 행차 한다. 정말 민망하기 짝이 없다. 그 임금님의 행차를 보고 어른들은 그저 쉬쉬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는 본대로 말한다 우하하! 임금님이 벌거벗었다. 라고 외친다. 아무리 임금이라도 벗은 것은 벗은 것이다. 임금님의 주위에서 온갖 아첨의 말로 임금의 벌거벗은 모습을 아름다운 옷이라한들 벗은 것은 벗은 것이다.

 

임금님은 어린 아이가 외치는 목소리에 비로서 자신의 민망한 모습을 알게된 것이다. 광화문에 나온 사람들도 우리나라 국민이고 그들도 우리나라 헌법과 행정의 보호를 받아야 할 사람이다. 그들도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었든 사람들이나 코로나19의 위험 가운데 온갖 피켓을 들고 수만명의 국민이 광화문에 쏟아져 나와 목 놓아 외친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 피차 우리나라 국민들이다.

 

임금님 눈에는 자신의 벌거벗은 옷이 보였을까요 ? 신하들 눈에도 이 옷이 보였을까요 ? 임금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옷을 입고 폼을 내며 거리 행차에 나섰습니다. 하늘 같은 임금님의 행차에 군중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벌거벗은 임금님께 환호하며 기뻐했습니다.

그 때 한 아이가 외쳤습니다 !

 

"우하하하 임금님이 벌거벗었다!!"

"벌거숭이 임금님이네!! "

 

진실을 들은 임금님과 신하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

어떻게 사기꾼한테 속아 넘어가서 벌거벗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동화이다. 그저 웃고 넘길 일은 아닌 듯 하다. 나라님들은 측근들의 정치적인 사기꾼들을 구별해야 한다. 남들은 벗은 것을 다 아는데 정작 본인은 모른다. 지금의 정부가 혹여 그런 것은 아닌지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     ©예장통합뉴스

 

신라 제48대 경문왕은 왕이 되고 난 뒤 갑자기 귀가 길어져서 나귀 귀처럼 되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왕의 두건을 만드는 복두장(幞頭匠) 한 사람뿐이었다.

 

그는 이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다가 죽을 때가 되어 도림사 대나무숲에 들어가 "우리 임금의 귀는 나귀 귀와 같다"고 외쳤다. 그 뒤 바람이 불 때마다 대나무가 서로 부딪치며 그런 소리가 났다. 그러자 왕은 대나무를 베고 그 자리에 수유를 심게 했는데, 그뒤로는 "우리 임금의 귀는 길다"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문대통령은 국민을 향해 – 기회는 공평하게, 과정은 정의롭게, 결과는 공정하게 라고 취임사에서 밝힌 바가 있다. 그렇다면 이제 3년차에 취임사에서 밝힌대로 국정을 운영하는지 ?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칠 때가 없어서 대나무밭을 찾지 못해 광화문을 대나무밭이라고 착각하고 외친 것은 아닌지 ? 그러다가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서 이들의 목소리는 없어지고 코로나만 남은 것이 아닐까 ? 그러나 계속해서 바람이 불면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라고 들린다면 그래도 못 들은척 할 것인지 ?

 

광화문과 교회

 

▲     ©예장통합뉴스

 

금년 8.15. 광복절에 일반 사람들도 많이 나왔지만 전국의 교회에서 교인들도 많이 나온 것 같다. 목사가 가라하든 자발적으로 나라와 민족을 염려하여 왔든 이들도 모두 우리나라 국민들로서 법과 행정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그 여파가 지금 교회로 옮겨 온 것이다. 우리나라 헌법은 정교 분리라고 기록하기에 정치도 교회를 간여하면 안되고 교회도 정치에 간여하면 안된다. 그런데 지금은 교회가 정치한다고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묻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유치원 교사나 어린이집 교사들이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교회 다닌다고 차별을 받고 있다.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를 옮기려 다니는 사람 취급을 한다. 누가 과연 이렇게 만든 것인가 ?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자들인지 ? 정부 당국인지 ? 언론의 일방적인 편파적인 선동인지 ?

 

그들은 교회와 예배를 모른다.

 

지금 정부는 교회 예배와 모임을 과대하게 통제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진정 교회와 예배를 아는지 ? 교회와 예배에 대해 논하려면 교회와 예배의 전문가들에게 물어 보고 교회와 예배를 결정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

평생동안 골프를 처본 일이 없는 사람은 골프 말만 나오면 할말이 없다. 그러나 골프를 다년간 쳐본 사람은 골프 이야기가 나오면 할 말이 많을 것이다.

 

교회와 예배를 모르는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 말을 하려면 전문가들을 불러서 충분히 듣고 같이 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

기독교인들은 교회와 예배를 생명처럼 여긴다. 로마 10대 그 무서운 박해에도 300여년동안 지하 땅굴에서도(카타콤) 예배는 드렸고 중세시대 흑사병으로 수천명 수만 수십만이 죽어 나가도 진정한 교회의 예배는 중단되지 않았다. 중국의 공산당이 십자가를 불태워도, 회교국에서 기독교인들을 잡아가고 단두대에 처형해도, 북한의 기독교도 철권 통치에도 진정한 교회는 지하에서 목숨 걸고 예배 드린다.

 

교회와 예배를 모르는 사람들은 교회와 예배에 대해 말하지 말라. 교회와 예배를 말하려면 다년간 교회 공동체를 통해 영적인 지도자들을 통해 교육과 훈련이라는 과정을 통해 구원과 생명을 얻고난 이후 말해야 한다.

 

교회와 예배를 말하려면 교회와 예배 전문가 그룹들에게 충분한 자문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원칙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 교회와 예배는 그 어떤 환경과 핍박에도 예배는 중지하면 안된다. 예배는 잠시라도 쉬면 안된다. 영적인 것은 잠시라도 쉬면 생명이 죽어 가는 것이다. 그 생명이 살려면 계속적인 음식을 공급받아야 한다. 그런데 생명 연명을 위해 공급 받는 음식을 차단한다면 아기가 목소리 높여 울 듯이 생명의 목소리들이 울지 않을까 ?

 

교회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리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도 해야 한다. 그러나 반드시 정부 당국은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차단하지 말고 교회의 생명인 예배를 드리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국가는 교회 예배에 대해 방역도 지키고 예배도 드리도록 해야 정교분리의 헌법정신의 실현인 것이다. 왜냐하면, 예배를 고집하는 교회 교인들도 우리나라 국민이기 때문이다. 교회만 갖고 왜 그래라는 소리가 들린다. 전철과 버스와 식당과 커피숍과 관공서와 회사를 그대로 두고 왜 왜 교회만 거리지키기 비대면 예배 교회 식당 패쇄를 주장하고 법 법하면서 가뜩이나 살기도 어려운데 국민들의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두려움에 떨게하는지 ?

 

광화문에 코로나19 확산 차단도 중요하지만 광화문의 울부짖는 그들의 목소리도 중요하다. 그들도 우리나라 소중한 국민들이요. 그들도 우리나라 법과 행정과 사법의 보호와 인권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부디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지 말고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대나무 밭에 가서 부르짖는 백성들이 하루 속히 없어지길 소망한다. 언젠가 속히 우리 임금님 만세라는 소리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들려지는 날이 오기를 두손 모아 기도드리며 소망해 본다.

 

2020.8.27.

 

예장통합뉴스 대표 최경구 목사

예장통합정체성과 교회수호연대

대표회장

장로교언론협회 대표회장

국가공인행정사 

 http://www.gdknews.kr/news/view.php?no=8809

 (기독교신문 기사)

 

 

▲     ©예장통합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예장통합뉴스. All rights reserved.